우리는 우리 시대에 이 별들의학교라는 귀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젊은 층의 인구는 급감하고 있으며 대학들은 정원을 못 채워 곧 문을 닫아야 할 처지까지 이르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라나는 세대와 청년층에서 교회 사역자에 관한 관심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300여 개가 넘는 각종 신학교는 이미 한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고 우리 제네바신학대학원을 비롯한 교육부 학위인가를 받은 52개 신대원 중 1차 모집에 입학정원을 정상적으로 채우는 곳은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에 우리는 경향이 받은 예수세계화운동과 자자손손 제신과 경향의 모든 양무리의 복된 삶을 책임질 사역자를 배출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그 중심에 별들의학교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실제적인 일들을 구체적으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펼쳐나가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2년여 간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경향뿐 아니라 제신의 다른 교회의 별님들이 참여하여 경향의 별들의학교에서 제신의 별들의학교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지난 5년간 우리 교단교회와 선교지교회 중 12개 교회 총 55명이 별들의학교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제신 교단의 다섯 분의 목사님들이 별들의학교 교육교재 재편찬을 위해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제네바신학대학원과의 연계와 더욱 효율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커리큘럼 개편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곧 별님들의 방학 중 신앙교육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인 ‘다니엘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특별히 서원 별님들을 영유아시절부터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후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일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 별들의학교는 그 일에 크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이 별들의학교를 위해 후원하고 기도하는 일은 우리 인생에서 결정한 그 어떤 행위보다 더 의미 있고 유효한 일이 될 것입니다. 한 아이를 어려서부터 음악가로 운동선수로 내놓고 키우듯이 우리는 서원 별님들을 사력을 다해 키워내고자 합니다. 이 험난한 시대에 목사를 해서 어떻게 먹고 살지 걱정되신다면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과 눈물로 아뢰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부모와 성도들의 그러한 기도에 결코 귀 막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사역자를 불러서 세워 일하시며 스스로 계시는 자의 권능으로 그 일의 성취를 보장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부르심에 대한 서원으로 응답하는 별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간절한 기도와 함께 정성스러운 후원으로 이 별들의학교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후원회원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주가 행하실 새 일’을 바라보는 소망 가운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